“디지털성착취사건 엄중 처벌해야”

“디지털성착취사건 엄중 처벌해야”

“디지털성착취사건 엄중 처벌해야”

강원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 촉구
23일 육군장교에 의한 디지털성착취사건 처벌 촉구 기자회견 개최키로

속보=강원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육군 장교에 의한 디지털성착취사건(본보 2일자 5면 등 보도)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촉구문을 내고 “이 사건은 육군 장교가 채팅앱을 이용하여 3년여간 100여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했고 제작한 영상만 1,000여개 이르는 사건”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이 제작되고 유포되고 소비되고 있다. 어렵게 관련법은 만들어졌으나 법에 근거한 처벌은 여전히 미비하다.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 소비하는 모든 범죄에 대해 재판부의 단호하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재판 과정을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것이다. 재판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탓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판과정에서 철저하고 섬세하게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사회는 더 이상 이러한 성착취 범죄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성착취 범죄의 가해자는 반드시 검거되고 처벌받는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23일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을 앞두고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재판을 방청할 방침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