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연대 '여가부 폐지안 규탄' 성명서 발표

강원여성연대 '여가부 폐지안 규탄' 성명서 발표

강원여성연대 '여가부 폐지안 규탄' 성명서 발표

"즉각 여성가족부 폐지안 폐기하라”
지난 15일 서울서 열린 집회도 참석

속보=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본보 5일자 6면 등 보도)을 두고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강원여성연대도 16일 '여가부 폐지안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연대는 이날 "여성운동을 통해 쌓아 올린 역사적 변화를 폐기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한다"며 “정부는 즉각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의 정책방향으로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디지털성폭력, 스토킹 등으로 피해를 입고 죽거나 두려움에 떠는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며 "성평등 전담부처를 새롭게 만들고, 성평등 비전을 제시하고 피해자들의 권리와 안전을 위한 안전망을 만들어야 하는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고 다시 과거로 회귀하려는 작금의 사태는 결코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춘천·원주여성민우회 등 도내 여성단체 회원들은 전국 195개 여성·시민·노동단체가 공동 주최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집회'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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