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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7 11:02
중학생 의붓딸 상습학대 징역형 계모
 글쓴이 : 상담소
조회 : 821  
■ 머리카락 자르고 굶기기까지…


중학생 의붓딸 상습학대 징역형 계모
친부 없을 때 가족과 식사도 못하게 해



중학생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계모(본지 4월 5일자 5면)가 의붓딸에게 집안일을 안하면 끼니를 굶기고 훈육을 명목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학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법원·검찰에 따르면 계모 A씨(41)는 폐쇄회로(CC)TV로 B(14)양이 빨래와 청소 등 집안일을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고 집안일을 잘 하지 못하면 끼니를 굶기고 상습적인 체벌을 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계모는 지난해 9월 21일 오후 8시쯤 의붓딸에게 설거지를 시키고 운동을 나서려다 단백질 분말 가루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의붓딸을 추궁했다.

이에 B양이 “배가 고파서 단백질 가루를 먹었다”고 하자 계모는 욕설과 함께 단백질 분말 가루통을 의붓딸 머리에 덮어 씌우고 주먹과 발,옷걸이 등으로 B양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계모는 친부가 없을 때는 B양이 가족과 함께 밥상에 앉지 못하게 했고 따로 차린 밥상에서도 의붓언니와 이복동생처럼 배불리 먹지 못했다.

계모는 그해 9월 초 A양의 옷장에서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발견되자 “무슨 돈으로 과자를 샀느냐”고 추궁했다.

배가 고파 동네 편의점에서 훔쳤다고 하자 가위로 B양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했다.

B양의 친부는 경찰 조사에서 “집을 자주 비워 학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학대 사실은 결석이 잦은 B양을 교사가 면담하는 과정에서 몸에 멍 자국을 발견해 알려졌고 교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재판 과정에서 징역 3년을 구형한 춘천지검은 1심(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에 불복,항소했다.

한편 중학생 의붓딸을 상습 학대한 계모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하루가 멀다고 아동학대가 일어나는데 법이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 매우 슬퍼진다’, ‘학대 소녀를 악마 소굴에 다시 보내지 마라’ 등 비난이 빗발쳤다.


박지은 pje@kado.net / 강원도민일보 (2016.4.6)